미 정부 '자동차 관세부과' 발표에 '긴급회의' 개최
![안덕근 산업부 장관.[사진=연합뉴스]](/news/photo/202503/2027812_1138386_3118.jpg)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7일 “관계부처와 함께 자동차 산업 비상대책을 4월 중 마련·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미 정부의 수입산 자동차(경량트럭 포함) 및 주요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25%) 부과 발표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열고 이같이 강조했다.
또 “미 정부의 관세 부과로 우리 자동차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정부는 업계와 긴밀히 공조해 대응방안을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현대차·기아차, 만도, 현대모비스, 인팩, 자동차협회, 자동차 부품조합 등 업계와 한국자동차연구원, 산업연구원 등 전문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미 정부의 관세 부과에 따른 우리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업계의 영향 및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발표된 미 정부 포고령에 따르면, 미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자동차는 4월3일(현지시간)부터, 부품은 5월3일(현지시간) 이전에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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