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피해지원] 지준섭 농협 부회장 "농가 일상복귀 총력 다할 것"
[산불피해지원] 지준섭 농협 부회장 "농가 일상복귀 총력 다할 것"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5.03.2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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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재난지역' 산청 및 하동지역 방문 농가 위로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왼쪽 3번째)은 24일 경남 산청의 이재민 대피소를 찾아 이재민의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농협]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왼쪽 3번째)은 24일 경남 산청의 이재민 대피소를 찾아 이재민의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농협]

지준섭 농협중앙회장은 산불 피해가 큰 경상남도 산청과 하동지역을 방문해 실의에 빠진 농업인을 위로했다.

25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지 부회장은 앞서 24일 산청 및 하동지역 이재민 대피소를 찾았다. 그는 “갑작스런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농업인의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농협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필요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산청, 하동을 비롯해 경상북도 의성과 울산 울주 등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인 산불이 잇따르고 있다. 주택과 산림이 불에 타고 주민 1500여명(24일 14시 현재)이 대피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산청의 경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농협은 지난 22일부터 산불 대응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 상황이다. 산불 피해지역에 재해구호키트 및 각종 생필품을 긴급 지원하는 한편 세탁차 운영 등 이재민의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을 전개 중이다. 

또한 향후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무이자자금 지원 △피해복구 성금 기부 △피해조합원 세대당 최대 1000만원 무이자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신규대출 금리우대(2% 이내, 농업인의 경우 2.6% 이내) 및 기존대출 납입유예(12개월) △농축협 자동화기기 등 수신부대수수료 면제(농협상호금융) △신속 손해조사 및 보험금 조기지급 △농기계 긴급 수리지원 △영농자재 및 시설 피해복구 지원 △범농협 임직원 일손돕기 등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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