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분야 30억원 규모… 5월9일까지 접수

경남 창원특례시는 오는 5월9일까지 2026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예산편성 과정에서 시민 참여를 확대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되는 주민 참여예산제는 시민이 제안한 사업을 부서 검토, 주민 의견 수렴, 심사, 온라인 투표, 예산안 편성·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다음 연도에 시행하는 제도다.
이번 공모는 시 정책사업(5억원) △구 정책사업(15억원) △읍면동 생활 안전형 사업(10억원)으로 총 3개 분야 30억원 규모로 시행한다.
신청은 창원시민과 창원 소재 직장인·학생은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시 홈페이지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구청 행정과, 시 자치행정과 우편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명곡동 어린이 안심벨 설치, 산호천 안전난간 설치, 대장천 보행로 안전 휀스 설치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110개 사업, 약 30억원을 편성했다.
홍순영 자치행정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고 예산을 결정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창원의 발전을 위한 참신한 사업이 적극 제안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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