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다음주로 넘어가게 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전날까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고지하지 않았다.
헌재는 통상 선고를 2∼3일 앞둔 시점에 당사자들에게 선고일을 통지한다.
선고가 다음 주 중후반께로 넘어갈 가능성이 큰 이유다.
국회와 윤 대통령 측은 모두 헌재에 신속한 선고를 주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4선 의원들은 지난 11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탄핵소추에 대한 신속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도 전날 취재진에 "대통령 탄핵도 신속히 기각되는 게 마땅하다"며 "결심 이후 심리가 길어지는 것에 대해 이유는 알지 못하지만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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