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은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주요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4 신한은행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2021년 12월 국내 시중은행 처음으로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또 업계 처음으로 'ESG 하이라이트 보고서', 기존 은행권 ESG 보고서 형식을 과감히 탈피한 'ESG POP UP 10' 등 해마다 ESG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2024 신한은행 ESG 보고서는 ESG 실천 차원에서 종이책 없이 온라인 전용으로 발간해 신한은행 홈페이지 은행 소개에 게시했으며 3월 중 영문판도 추가로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
이번 보고서는 'Finance, Move Together'를 키워드로 △ESG Story Book △ESG Fact Book △ESG Special Book 등 세 개의 보고서에 금융을 통해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진행했던 활동들을 담았다.
먼저 'ESG Story Book'은 고객과 주주, 언론 등 폭넓은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2024년 신한은행의 ESG 핵심 성과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알기 쉽게 풀어냈다.
탄소중립 달성과 녹색산업 육성을 위한 녹색금융, 지난해 은행권에서 중점 추진한 상생금융, 금융으로 만들어 가는 건강한 지구와 따뜻한 세상 등 캐릭터 '신한 프렌즈'와 생생한 현장 사진을 활용해 흥미롭게 전달했다.
이어 'ESG Fact Book'은 은행마다 발간하는 ESG 보고서 범위와 내용이 다른 현실을 반영해 은행권 ESG 보고서의 표준 정립을 목적으로 제작됐다.
신한은행 자체 ESG 보고서 작성 원칙을 수립함으로써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외 ESG 평가 대응에 최적화된 형식과 구성으로 금융권 최고 수준의 ESG 평가 등급을 지속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ESG Special Book'은 글로벌 ESG 주요 화두인 기후금융 보고서를 별도로 발간했다.
TCFD와 ISSB 등 글로벌 기후변화 프레임워크에 따라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지표와 감축목표를 기반으로 작성했으며 기후리스크 시나리오 분석 등 국내 금융권 중 가장 고도화된 신한은행의 기후금융 성과를 자세히 수록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ESG는 고객과 사회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신한은행의 굳건한 약속이다"며 "앞으로도 진심과 최선을 담아 모두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2025년 신년사와 경영포럼을 통해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025년 신년사와 경영포럼을 통해 올 한 해 주요 전략 방향을 제시하며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금융을 통한 사회적 이슈 해결에 앞장서고 '실천에 기반한 사회공헌' 등의 활동을 통해 진정성 있고 지속 가능한 일류(一流)신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신한은행은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ESG기획실을 SDGs기획실로 변경하고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17개 목표로 제시한 UN SDGs에 발맞춰 ESG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지속가능한 경영전략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