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남성고객 의류 구매 60% 급증
![롯데홈쇼핑이 론칭한 이탈리아 남성패션 브랜드 '메종비오비' [제공=롯데홈쇼핑]](/news/photo/202503/2016717_1128897_1635.jpg)
롯데홈쇼핑은 TV홈쇼핑을 이용하는 5060 남성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이탈리아 레포츠웨어 브랜드 ‘메종비오비(BOB)’를 단독 론칭한다고 7일 밝혔다.
9일 첫 공개하는 메종비오비는 2005년에 선을 보인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다. 고급 소재에 토스카나 출신 아티스트가 직접 그린 핸드페이팅 로고, 자수 디테일 등 섬세하면서 감각적인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롯데홈쇼핑은 TV홈쇼핑으로 옷을 주문하는 남성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메종비오비를 단독 론칭하고 9일 ‘재킷+베스트’ 2종을 시작으로 14일 대표 상품인 ‘재킷+맨투맨+팬츠’ 3종 구성의 셋업을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의 지난달 남성 의류 주문건수는 지난해 동기보다 약 5배 늘었다. 남성 고객이 직접 옷을 구매하는 소비 패턴도 두드러지면서 5060 남성 고객 의류 구매는 60% 이상 증가했다. 높은 구매력을 갖춘 액티브 시니어들이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남성 의류 소비가 늘어난 것이라는 게 롯데홈쇼핑의 분석이다.
이태호 롯데홈쇼핑 잡화레포츠부문장은 “여성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TV홈쇼핑을 이용하는 남성 고객이 5060세대를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다”며 “메종비오비를 시작으로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뛰어난 기능성을 갖춘 레포츠 의류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액티브 시니어 남성 고객층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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