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너지 기술' 현장 적용해 시장 선점 계획

코오롱글로벌은 명지대학교와 지난 5일 경기도 용인시 명지대 자연캠퍼스에서 '반도체 수처리 분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오롱글로벌은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저에너지 분리막(멤브레인) 수처리 기술'을 반도체 수처리 기술에 적용할 계획이다.
저에너지 분리막 수처리는 분리막 세정 기술이다. 미생물 처리와 분리막 여과 기술을 결합한 공법으로 기존 송풍 방식이 아닌 수평 왕복 운동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소요 전력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80% 이상 절감해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명지대의 수처리 분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저에너지 분리막 수처리 기술을 반도체 산업에 적용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할 방침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명지대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반도체 수처리 분야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 등 전략적 협력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번 상호 협력은 건설시장 침체 극복과 함께 산업 건설 분야의 실적 개선 및 미래 사업 영역 확장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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