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분양·임대주택 8만8000호 공급
LH, 올해 분양·임대주택 8만8000호 공급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5.03.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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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창릉·하남교산 등 3기 신도시 물량 포함
(사진=신아일보DB)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전국에 분양·임대주택 8만8000호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분양주택 2만4000호와 임대주택 6만4000호를 푼다. 분양주택은 신혼희망타운 7000호와 공공분양 7100호, 뉴:홈 9500호로 나뉜다. 임대주택 유형별 공급 호수는 △전세임대 3만6000호 △매입임대 2만2000호 △건설임대 6600호다. 

분양주택은 주택 수요가 높은 수도권에 약 77%인 1만8000호를 배정했다. 이 중 3기 신도시 △고양창릉 △하남교산 △부천대장 △남양주왕숙 등에서 총 14개 단지, 8000호를 푼다.

뉴:홈은 올해 최초로 3가지 유형을 모두 공급한다. 일반공급 비율을 확대한 일반형은 총 8200호 공급한다.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나눔형은 336호로 계획했다. 6년 거주 후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은 1018호로 책정했다.

또 매입임대는 1인 가구 증가와 저출생 등에 대응하고자 대학생 등 청년층에 4200호를 배정하고 신혼부부 및 다자녀가구에 5600호를 공급한다. 건설임대 유형 및 물량은 △국민임대 1200호 △행복주택 3200호 △통합공공임대 1100호로 계획했다.

LH는 건설공사 진행 상황과 입주 수요 등에 따라 주택공급계획이 변동될 수 있는 만큼 'LH 청약플러스'를 통해 모집 공고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민간의 주택공급 위축과 고물가 장기화로 인한 주거비 상승, 주거 불안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충분하고 신속한 주택 공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과 내 집 마련을 위해 차질 없이 주택 공급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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