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22일 뮤지컬 ‘스노우 맨’
서울시는 연말을 맞아 15일과 22일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뮤지컬 초청공연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15일에는 LG아트센터에서 교육복지 투자우선지역에 소재하는 중학생과 장애를 가진 특수학급 학생 등 1000명을 초청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를 관람한다.
22일에는 호암아트홀에서 저소득 다문화 가정 300명을 초청, 가족 뮤지컬 '스노우 맨'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경제 여건이 어려운 저소득층 문화예술공연 및 전시회 등을 관람할 수 있도록 포인트를 지급하는 서울문화바우처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소외계층에게 다양한 문화와 함께 따뜻한 연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공연되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지난 2005년 영국에서 초연된 이래로 매년 각국에서 최고 뮤지컬상을 비롯해 다양한 뮤지컬상을 받은 수준 높은 작품으로, 가난한 탄광촌의 소년 빌리가 자신의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과정을 온몸으로 표현하며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작품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문화 나눔 공감대를 확대하고 문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에도 다양한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문화 복지 효과가 소외계층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전자결제시스템 도입과 더불어 현장지원 서비스 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단순한 문화공연이 아니라 청소년들의 심리상담 및 치료, 적성 직단을 위해 예술치료연구소의 협조로 간단한 그림검사를 통한 예술심리치료도 1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