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기동사단, 한·미 연합 공병훈련 실시
11기동사단, 한·미 연합 공병훈련 실시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5.02.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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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팀워크, 연합작전수행능력 최대치로 끌어올려
완벽한 팀워크, 연합작전수행능력 최대치로 끌어올려
완벽한 팀워크, 연합작전수행능력 최대치로 끌어올려

육군 제11기동사단 공병대대가 2월25일부터 3월1일까지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23공병대대와 포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기동·대기동지원 훈련(SPEARHEAD STRIKE)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한미 장병 270여 명과 한측의 장애물개척전차(K600), 교량전차(AVLB), 장갑전투도저(M9ACE), 지뢰지대 통로개척 장비(MICLIC·미클릭), 미측의 고속지뢰살포시스템(M139·볼케이노), 장갑차(M1126·스트라이커), 도저 등 총 50여 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훈련은 연합작전 능력과 팀워크 향상에 중점을 둔 채 기동지원과 대기동지원을 위한 한미 양측의 장비를 운용하고 함께 임무를 숙달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기동지원 훈련에서는 지뢰지대, 철조망, 용치(대전차 방호벽), 대전차구 등 적 장애물 지대에 봉착한 상황을 가정했다. 먼저, 한미 장병들은 함께 호흡을 맞춰 도폭선을 설치해 철조망, 용치 장애물을 폭파시켰다. 이어서 식별된 대전차구(전차 기동을 막는 구덩이)를 극복하기 위해 교량전차로 교량을 설치, 통과 후 지뢰지대에서 장갑전투도저, 미클릭, 장애물 개척전차, 장갑차 등 양측의 공병 장비를 투입해 아군의 기동로를 완벽히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한미 장병들은 서로의 장비에 직접 탑승해 운용 노하우를 공유하며 최적의 전투수행방법을 토의하고 숙달했다.

대기동지원 훈련에서는 적의 기동을 차단하기 위한 복합장애물을 설치했다. 한미 장병이 손발을 맞춰 철조망지대를 구축한 뒤, 미군의 지뢰살포 시스템 볼케이노를 운용해 지뢰지대를 구축했다. 이후 도저와 굴삭기 등을 활용해 아군의 방어진지를 견고히 구축하고, 양측의 장비에서 공용화기 사격으로 화력을 집중하며 적을 완벽히 제압했다.

한편, 한미 장병들이 이번 훈련에서 연합작전 능력을 유감없이 선보이며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준 것은 다양한 노력 덕분이었다. 11기동사단 공병대대는 철저한 협조회의부터 단계별 사전 전술토의를 실시하고 전투원들의 팀워크 발휘를 위한 교류행사를 마련하기도 했다. 교류행사에서는 미 연합사단·11공병대대·23공병대대의 장병들을 대대로 초대해 부대와 장비들을 소개하고 시연하며 효과적인 훈련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공병대대장 이윤섭 중령은 “한미 공병부대가 함께 서로 다른 장비를 운용하며 전력화 장비의 능력,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교차 확인하고 공병의 정신인 FIRST IN! LAST OUT!을 외치며, 팀워크를 굳게 다지는 훈련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공세기질의 최정예 기동사단으로서 전투 위주의 임무와 실전적 교육훈련으로 전투 준비태세를 완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