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개인 투자용 국채 2월 청약 시작
미래에셋증권, 개인 투자용 국채 2월 청약 시작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5.02.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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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사이클 속 안전자산 선호 증가
(사진=미래에셋증권)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13일~17일까지 올해 개인 투자용 국채 2월 청약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2024년 2월 개인 투자용 국채 발행 한도는 총 1000억원으로, 10년물 800억원, 20년물 200억원이 공급된다.

만기 보유 시 적용 금리는 10년물 경우에는 표면금리 2.840%에 가산금리 0.35%가 적용돼 만기 보유 시 3.190%(세전, 연) 금리를 제공한다.

20년물은 표면금리 2.770%에 가산금리 0.50%가 적용돼 만기 보유 시 3.270%(세전, 연) 금리를 제공한다. 

개인 투자용 국채 경우에는 만기 보유 시 가산금리에 연복리까지 적용받을 수 있어 10년물 국채를 만기까지 보유하면 세전 기준 약 37%(연평균 3.7%), 20년물도 만기까지 보유하면 약 90%(연평균 4.5%)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개인 투자용 국채는 지난 1월 2025년 첫 청약을 시작했다. 

청약 금액을 살펴보면 5000만원 이상 투자한 청약 금액은 696억원으로 전체 청약 금액 80%를 차지했다. 이는 정부가 원리금을 보장하는 데다 만기 보유 시 가산금리 혜택과 분리과세(세금 절세 효과)까지 제공된다.

이러한 이유로 자산가들이 이러한 투자 조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연초부터 청약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연말까지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반영되면서 시장금리는 하락하고 있다. 

반면 개인 투자용 국채 경우 발행금리는 2월 발행물이 1월 발행물 대비 상승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개인 투자용 국채는 안정적인 투자 수단인 동시에 개인 투자자들에게 만기 보유 시 가산금리와 분리과세를 제공하는 절세 상품"이라며 "금리 인하 국면에서 장기 투자 대안을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개인 투자용 국채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