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데스크-숏] 10일, 이우현 태양광 발표할까…OCI홀딩스 컨콜 초점
[모닝데스크-숏] 10일, 이우현 태양광 발표할까…OCI홀딩스 컨콜 초점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5.02.1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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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데스크-숏’은 신아일보가 당일 중점적으로 바라볼 산업계 핵심 인사를 선정, 데스크가 간결하고 빠르게 짚어주는 시간입니다. <신아일보>는 ‘숏폼’ 시대에 맞춰 단 10~30초만 읽어도 그날 산업계 초점 인사 및 이슈를 파악할 수 있는 아침을 열겠습니다.
오늘 포커스가 맞춰질 ‘모닝데스크-숏’은 OCI 이우현 회장입니다.

이우현 OCI그룹 회장이 지난 6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3회 한국최고경영자포럼'에서 강연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경총]
이우현 OCI그룹 회장이 지난 6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3회 한국최고경영자포럼'에서 강연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경총]

오늘(10일) 데스크 포커스는 트럼프 수혜 업종 ‘태양광’을 핵심으로 하는 OCI그룹의 이우현 회장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OCI홀딩스는 이날 오후 3시경 진행할 ‘2024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트럼프시대에 맞춘 태양광사업 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예측된다.

앞서 이우현 회장은 지난 6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3회 한국최고경영자포럼' CEO 특강 연설에서 “트럼프 시대에 태양광 사업을 하기 더 좋은 환경이 됐다”고 말해 공격적인 사업을 예고했다.

실제 OCI는 미국 내 태양광 벨류체인 확장을 위해 현지기업과 합작법인(JV) 설립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그룹 오너가 공개석상에 나왔다는 것은 태양광 사업계획 발표가 임박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따라서 오늘 진행될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태양광 발전·개발사업 확장과 함께 JV설립안까지 구체적인 계획안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OCI는 현재 OCI에너지를 통해 2012년 미국 태양광 발전시장에 진출, 텍사스를 거점으로 태양광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보유한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은 총 5.2GW(기가와트) 규모로 알려졌다.

한편 OCI홀딩스의 사업 자회사 OCI는 지난 7일 ‘2024년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2조2153억원, 영업이익 1105억원을 잠정기록 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71.9% 늘었고 영업이익은 2배 가까운 92.3% 증가했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