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신규 등록 주택 사업자' 15년 만에 최소
작년 '신규 등록 주택 사업자' 15년 만에 최소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5.02.0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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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감소세…'누적 업체 수' 2년 연속↓
경기도 김포시 아파트 단지. (사진=신아일보DB)

신규 등록 주택 사업자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줄고 누적 주택 등록 사업자는 2년 연속 감소했다.

3일 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등록 주택 사업자는 421개로 집계됐다.

신규 등록 주택 사업자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감소했는데 특히 작년에는 2009년 363개 기록 후 15년 만에 가장 적었다.

지난해 누적 등록 주택 사업자는 8823개로 전년 9390개 대비 6% 감소했다. 누적 등록 사업자는 2013년 5157개를 기록한 이후 △2014년 5349개 △2015년 6501개 △2016년 7172개 △2017년 7554개 △2018년 7607개 △2019년 7812개 △2020년 8686개 △2021년 9926개 △2022년 1만49개로 증가세를 이어왔다. 그러다 2023년 9390개로 줄었고 지난해까지 2년 연속 감소세다.

작년 주택건설업 자격을 잃은 사업자 수는 988개로 2023년 1089개 대비 9.2% 줄었다. 주택건설업 자격 상실 업체는 2008년 1197개에서 2009년 1173개로 줄었고 2010년에는 857개로 감소했다. 이후 2011년부터 2017년까지 600~800개를 유지하다가 2018년 다시 950개로 늘었다. 2019년과 2020년에는 각각 828개와 623개를 기록했고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951개와 963개로 집계됐다.

자격 상실 이유를 보면 지난해 등록 말소 업체가 192개로 전년 246개 대비 21.9% 감소했다. 자진 반납 업체는 796개로 전년 843개와 비교해 5.5% 줄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