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동주민센터에 ‘민원 안전보안관’ 신규 배치
광진구, 동주민센터에 ‘민원 안전보안관’ 신규 배치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5.01.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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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공무집행방해 행위에 적극 대응하고자
행복일자리사업 연계하여 13개 동주민센터에 23명의 참여자 배치
(사진=광진구)
(사진=광진구)

서울 광진구가 동주민센터의 직원 및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민원 안전보안관’을 신규 배치한다.

구는 최근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공무방해 행위로 피해를 경험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민원 응대 직원 및 동주민센터에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민원 안전보안관을 지난 20일부터 배치했다. 

민원 안전보안관은 동주민센터 1개소당 2명씩 배정되며, 오전‧오후 교대근무를 한다.

휴대용 보호장비인 웨어러블 캠을 활용, 업무 과정에서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 발생 시 증거 영상을 확보할 수 있으며, 웨어러블 캠 사용 시 민원인에게 녹화 사실을 사전 고지하는 등 절차에 따라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근무자들에게는 사전 교육을 통해 민원 안전보안관의 역할과 책임, 업무 범위를 명확히 교육하고, 비상 상황 대처 능력 등 주민과 공무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역량 제고에 노력했다.

이번 민원 안전보안관은 일자리청년과 행복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지역사회를 잘 이해하고, 주민들과의 소통 경험이 있는 지역 주민 중 각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은 인력을 활용해 운영하게 됐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앞으로 민원인과 공무원 모두 상호 존중하는 성숙한 민원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민원인과 직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