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증권사 첫 금감원 선정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키움증권, 증권사 첫 금감원 선정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5.01.2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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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전용 ELB, 저출산과 소득양극화 등 사회문제 해결 위해 출시
엄주성 키움증권 사장(오른쪽)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제5회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키움증권)
엄주성 키움증권 사장(오른쪽)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제5회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키움증권)

키움증권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돕는 금융상품인 '사회 초년생 전용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가 증권사 처음으로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은 금융감독원 주관으로 2023년 3월부터 진행됐으며 취약계층과 고통을 분담하고 이익 나눔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금융상품을 우수사례로 선정해 발표한다.

주로 은행에서 제공하는 대출이나 예·적금 상품,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연금·저축 보험 상품 등이 선정돼 왔다.

그러나 이번에 처음으로 증권사 금융투자 상품이 선정됐다.

키움증권 '사회 초년생 전용 ELB'는 저출산과 소득양극화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출시했다. 혼인 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 만 29세 이하 청년 및 현역 군인 등 사회 초년생이 가입할 수 있는 특판 금융상품이다.

해당 금융상품은 주가 변동과 무관하게 만기 보유 시 연 5%의 수익을 지급하는 채권형 상품이다. 키움증권이 판매한 동일 유형 특판 ELB보다도 높은 수익률을 제공해 청년들의 자립과 안정적 자산 형성에 기여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는 "최근 주변에서 넘쳐나는 투자 성공담에 또래보다 자산 증식에서 뒤쳐질까 조급해하는 청년들이 많은 것 같다"며 "이들에게 차근차근 돈을 모아가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어 상품 출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