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업계가 새해맞이 신년인사회를 통해 지속 가능한 벤처생태계 조성을 모색하며 글로벌 교류와 협력을 강조했다.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5년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벤처혁신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중소벤처기업부 김성섭 차관을 비롯해 성상엽 벤처협 회장, 윤미옥 여벤협 회장 등 혁신벤처단체협의회 단체장, 5개 주최기관 회원사, 벤처기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성상엽 벤처협 회장은 “올해는 대내외 기업 환경이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벤처기업 혁신 역량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야 할 것”이라며 “협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글로벌 혁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의미 있는 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미옥 여벤협 회장은 “최근 이어지는 국내외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서 혁신벤처 기업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글로벌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한 해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혁신벤처 비전 포럼’에서는 5개 단체장이 벤처 생태계 발전을 위한 법적·정책적 대안과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퇴직연금 벤처펀드 출자 허용 △벤처 유동성 회복 △여성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 △창업투자 생태계 자생력 제고 △혁신 스타트업 성장 촉진 및 글로벌 협력 강화 등이다.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우리나라의 가장 큰 자원은 혁신과 열정으로 무장한 인재들”이라며 “인재들이 모인 벤처‧스타트업 생태계가 더욱 빠르게 성장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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