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다양한 기부 방식으로 큰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서울페이+ 앱의 기부하기 서비스와 서울시 25개 자치구 주요 명소에 설치된 기부 키오스크, 서울광장의 ‘나눔네컷’ 포토부스 운영 등이 시민들에게 나눔 문화를 친근하게 전달했다.
기부에는 개인과 기업, 단체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보겸TV 김보겸 유튜버가 던전앤파이터와 함께 4억 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고, 고(故) 김은숙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의 나눔 정신을 이어받은 아드님도 캠페인에 참여했다. 또한 무선호출기 전문기업 (주)엔티티웍스 등 11개의 법인이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했으며, 반려동물 이름으로 기부하는 ‘착한펫’ 프로그램에도 다수의 참여가 이루어졌다.
김재록 회장은 “서울시민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올해도 사랑의온도탑이 100도를 넘겼다”며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모금된 성금을 취약계층 지원, 돌봄 격차 해소, 기후변화 대응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 모금액은 현금 237억 원(46.5%), 현물 273억 원(53.5%)으로 구성됐으며, 개인 기부가 148억 원(29%), 기업과 법인의 기부가 363억 원(70.9%)을 차지했다. 앞으로 모금액은 다양한 사회적 문제 해결과 취약계층 지원에 집중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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