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의회에서는 국제자매도시 베트남 화방현의 초청으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설날 축제에 참여하는 등 양 도시간 우정을 돈독히 했다.
이번 방문은 영양군과 화방현 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상호 이해와 인적·문화관광 및 농업생산성 향상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베트남 화방현 초청으로 진행됐다.
민·관으로 구성된 국제교류 방문단은 영양군 홍보부스 개장식과 더불어, 화방현 설날 축제 개막식에서 영양군민들의 전통 민속놀이 "원놀음" 공연을 시작으로 하는 등 양 도시간의 문화적 이해를 넓히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영양군의회 방문단은 새마을 국제화재단을 통해 보급된 농기계 이용현장 방문과 함께 마을 공동교육장을 찾아 새마을운동의 성공경험을 나누는 한편,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 정신을 국외에 홍보하는 계기로 삼았다.
또한, 지난해까지 3년 간 계절 근로에 참여한 빈쯩탄(VIEN TRUNG THANH) 씨의 가정을 직접 찾아 한국 식료품을 전달하는 등 국제적 우호관계를 더욱 확고히 다졌다.
김영범 영양군의회 의장은 "화방현과의 국제교류에 초청받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우호관계 증진을 위한 교류 활성화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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