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은 지난해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상승세다.  

16일 업비트에서 오전 8시 6분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15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1.80% 오른 1억460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4.88% 상승한 502만5000원에서 거래 중이다. 

15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 C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와 11월보다 0.3% 상승을 모두 웃도는 수치다.

또 12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올랐다. 이는 시장 예상치 0.2%에 부합하는 동시에 직전월 0.3%보다 둔화했다.

이에 투자심리는 개선됐다.

가상자산 데이터 공급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투자자들 심리는 70점(탐욕)으로 전일(63점, 탐욕) 대비 7점 올랐다.

한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15일 0시 기준)보다 0.48% 내린 1억4606만원에, 이더리움은 2.20% 상승한 502만2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신아일보]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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