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어린이 놀이터도 마련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세종시에 '세종 남부 BRT(간선급행버스) 환승센터'를 오는 21일 개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세종 남부 BRT 환승센터는 행정중심복합도시 3-3생활권에 들어선다. 대전 등 세종시 남측에서 접근하는 교통 수요에 대한 대중교통 전환과 2031년 건립 예정인 세종지방법원과 검찰청의 배후 주차장 역할을 한다.
행복청은 환승센터가 인근 주민들이 편하게 방문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세종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와 함께 개발 단계부터 협의를 지속해 주차장과 싱싱장터, 재활용센터, 어린이 놀이터 등을 조성했다.
박현욱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세종 남부 BRT 환승센터는 다양한 교통수단 간의 환승이 이뤄지는 지역 생활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대중교통 활성화와 함께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과 LH는 기획과 설계, 공사를 마친 후 지난 7일 세종시로 세종 남부 BRT 환승센터 운영을 이관했다. 세종시는 오는 21일부터 싱싱장터 임시 개장 일정에 맞춰 환승센터 주차장을 무료로 운영하다가 2월부터는 유료 운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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