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어촌 소멸 및 기후변화 위기 적극 대응
강원도, 어촌 소멸 및 기후변화 위기 적극 대응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4.12.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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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는 어촌 소멸 및 기후변화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전국 최초 비어업인 포획·채취 관리 조례를 제정했다.

비어업인의 해루질 확산에 따른 분쟁 예방 및 수산자원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비어업인의 수산자원 포획·채취 관리 기준에 관한 조례(’24.7.26)'를 제정하여 지속 가능한 수산업의 기틀을 마련하였고,  향후 ‘해루질 분쟁 관리 협의회’를 운영하여 홍보 및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도는 어촌·어항 재생사업 분야에서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어촌 소멸 대응, 살고 싶은 어촌마을 조성을 위해 어촌마을 재생 프로젝트, 어촌문화·관광·먹거리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2028년까지 신규 고용 창출 8500명을 목표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30년까지 ‘활력 넘치는 강원 어촌마을’ 조성을 위해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등 10개소, 100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고자 해양수산부 공모사업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저도어장 입어 절차 간소화로 어업인 숙원사업(출어 편의)도 해결했다.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 입어 절차를 기존 시각점호에서 통신점호로 변경하여 조업 시간 단축, 어업 비용 절감 등 어업인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켜 2024년 행정안전부 ‘적극 행정 규제개선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도는 내년 수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시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먼저 5대 핵심 산업인 푸드테크를 육성하고 강원형 K-연어 산업을 본격화 한다.

국내 최초 연어 산업 선도를 위해 △연어양식 시험센터(테스트베드, 강릉) 본격 가동 △어린연어 생산 센터(춘천) 준공 △국내 최초·최대 규모 연어양식단지(양양) 착공 △수산 식품 클러스터(양양) 예타 통과 등 강원형 K-연어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통한 관광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한다. △도내 크루즈 관광 붐 조성을 위해 크루즈 체험단 운영(70팀, 140명) △국내·외 크루즈 박람회에 참가하여 국제 크루즈 유치 △기항지 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개선 사업 추진 △속초항 크루즈 운항 예·도선료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크루즈 운항 기반 마련 및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이다.

기후위기 대응 해양생태계 회복 및 지속 가능한 어업환경 조성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수온 변화로 어족자원이 급감하고 있어 △해조류 성장 촉진 영양공급 시설 구축 신규 시책 사업 추진 △해양수산부 바다 숲 조성 공모사업 5개소 선정 등 8개 사업, 111억 원을 투자하여 건강하고 풍요로운 어장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며 해삼, 전복, 강도다리, 뱀장어 등 어업인이 선호하는 고부가가치 특화·우량종자 1,612만 마리를 道 연구기관에서 매입 및 자체 생산 후 대량 방류 계획이다.

정일섭 글로벌본부장은 "어업인 복지향상과 수산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5년에는 어업인 복지향상과 민생 안정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어촌 소멸 대응, 강원형 k-연어 산업화, 크루즈 관광 활성화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수산업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어획량 감소,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