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소방서는 23일 지속되는 한파와 폭설로 인해 겨울철 폭설 피해ㆍ고립 예상 지역에 대한 관서장 현지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설 및 한파 등 자연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한 선제적 예방 조치의 일환으로, 겨울철 폭설로 인한 고립 우려 지역과 상습결빙구간, 적설 취약 구조물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위험 요소와 제반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지 확인이 이루어진 내면 율전리 문암마을은 9가구, 15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서장을 포함한 3명이 방문하여 대설 및 한파 피해 예상지역의 순찰과 출동로 확인, 현지 주민의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피 안내 요청, 제설 차량 등 지원 요청을 위한 유관기관 비상 연락망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노약자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에게는 폭설 시 대응 요령을 안내하고 관계자를 대상으로 예방 홍보를 전개했다.
김숙자 홍천소방서장은 “최근 예상하지 못한 폭설로 인해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폭설 시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한 장소에 머무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기상 상황에 따른 실시간 대응으로 폭설과 한파로 인한 인명ˑ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홍천소방서는 겨울철 자연재난 관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근무 체제 강화하고, 겨울철 현장 활동을 위한 소방장비 100% 가동, 피해지역 소방력 전진배치 등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