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전문가의 영입으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구단 대외 경쟁력 강화
안산그리너스는 19일 안산시청 시장실에서 이민근 시장이 김정택 전 안산시 시의회 부의장에게 직접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정택 신임 단장은 안산에서 태어나 한양대 기업경영대학원(경영학석사)를 졸업하고, 안산시의회 3선, 시의회 부의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의 발전을 위해 힘써 온 말 그대로 지역 토박이 출신이다.
특히 기획 행정위원회, 도시환경 위원회, 구단을 담당하는 문화복지 위원장까지 두루 섭렵하여 누구보다 안산시와 구단 행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이다.
시의원 시절이던 2012년 안산시의회 프로 축구단 창단 추진 건의안을 대표로 발의하여 전체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 건의, 2017년 안산시 시민프로축구단을 창단하게 만든 주인공이기도 하다.
김단장은 중학교 때까지 축구선수 생활을 하던 중 부상으로 꿈을 접은 뒤, 못다 이룬 꿈을 이루기 위해 안산시 축구협회장을 역임하고 엘리트 꿈나무 육성에 매진해 오며 지역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민근 구단주는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김정택 신임 단장은 안산그리너스가 창단하는데 산파 역할 했던 분으로, 특히 시의원으로 12년간 활동해 오며 시민구단인 안산그리너스의 예산 현황과 문제점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구단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기에 구단의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 고 밝혔다.
김단장은 “저와 마찬가지로 안산시에 대한 애정이 누구보다 높은 이민근 구단주님과 함께 잘 협의해 그동안 시의원으로서 쌓아온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안산시민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구단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중요 현안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잘 검토해서 구단의 발전을 위한 방향으로 처리해 나가겠다. 당분간 주말 없이 일 해야할 것 같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정택 신임 단장은 바로 사무국에 합류하여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