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돈의 시흥시의원은 19일 시흥시의회 제323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장에서 LH 도시조성·공공주택사업 개선 촉구 특별위원회의 활동 결과를 보고하며 특별위원회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안 의원은 “2023년 1월 30일 제304회 시흥시의회 임시회에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LH 공사의 사업 지연, 시공 자재 불량, 기준 원칙 배제 등 문제로 발생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특별위원회는 관계 부서와 간담회를 통해 사업 추진 현황과 주요 민원 사항을 파악하고, 여러 차례 현장을 방문해 안전 시설물 부족, 상수도 및 배수 설비 문제, 하천 토사 유실 등 다양한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상수도관 전면 교체를 포함한 개선책을 도출하고, 관련 조치를 시정에 반영했다.
특히 은계지구 상수도 문제와 관련해 현장 점검과 기자회견 등을 통해 LH 공사의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한 결과, 약 400억 원 규모의 상수도관 전면 교체가 결정되었으며, 정밀여과장치와 스트레이너에 대한 정기 점검도 실시했다.
덧붙여 은계지구와 장현지구의 하천 제방 유실 문제에 대해 지속으로 보수공사를 요구했고, 남단 차집관로 오수 역류 문제에 대해 약 183억 원의 원인자부담금을 부과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경기도에 LH 공사 사업지구 민원 데이터를 분석 요청하고, 부서별 대응 로드맵을 작성해 공공주택지구 사업 추진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안 의원은 결과보고서를 통해 LH 공사에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사업 추진을 당부하며, 집행기관에는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 및 사전 체크리스트 마련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시흥시의회 역시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지원할 것을 약속하며 보고를 마쳤다.
[신아일보]시흥/송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