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원에 정보 제공 후 허위 매물 삭제 조치
직방은 한국부동산원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하는 '부동산 중개대상물 인터넷 표시·광고 모니터링'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허위 매물 모니터링은 온라인 부동산 광고 플랫폼 내 매물 광고와 부동산원이 보유한 부동산 거래 정보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거래를 마친 매물 광고가 방치돼 소비자 피해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게 목적이다.
직방은 매물 광고 정보를 제공하고 부동산원이 부동산 거래 정보 검증을 거쳐 허위로 판단한 매물 광고를 당일 삭제 조치해 허위 매물 줄이기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허위 매물 모니터링 대상은 직방에 등록된 전국 오피스텔 전월세 매물이다. 직방은 호갱노노 등이 전국 아파트 공인중개사 전용 배너 상품인 '아파트PRO'를 출시한 데 이어 아파트 매물 광고 서비스도 내놓을 계획인 만큼 차후 모니터링 대상에 아파트 매물도 포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부동산원의 허위 매물 모니터링을 통해 더 믿을 수 있고 안전한 부동산 거래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허위 매물 관리를 포함한 적극적인 자율 규제 정책을 통해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