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구매대행 글로벌셀러 과정 운영… 경제 자립 기반 마련
이번 프로그램은 제4차 다문화가족정책기본계획(2023-2027)에 따라 중장기 정착 결혼이민자의 취·창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7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ITQ 자격증 취득반 사전교육에 이어, 9월부터 11월까지는 ‘해외구매대행 글로벌셀러 과정’으로 본격적인 직업훈련이 실시됐다.
훈련은 ㈜스타트어스 소속 강사 3명이 참여해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총 8명이 참여해 최종 5명이 수료했다. 교육 과정 중 1명은 조기 취업에 성공했고, 수료자 중 4명은 현재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하며 해외구매대행 판매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안양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1:1 온라인 멘토링을 진행하며 결혼이민자들의 취업 준비와 한국 생활 적응을 돕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A씨는 “재택근무가 가능하고 소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창업 훈련이 큰 도움이 됐다”며 만족감을 표했으며, B씨는 “나이와 가정 형편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교육이 새로운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강북구가족센터 한은주 센터장은 “온라인 스토어 창업은 결혼이민자들에게 새로운 경제적 자립 기반이 될 수 있다”며, 지속적인 지원과 사후 관리를 통해 참여자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hurin0208@hanmail.net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