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쏠리며 상승세다.
이에 하루 만에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고공행진 하고 있다.
17일 업비트에서 오전 8시 7분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16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2.44% 오른 1억528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억5492만4000원까지 오르면 전날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2.97% 상승한 581만9000원에서 거래 중이다.
16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일일 자금 유입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달 12일로 끝나는 주에 비트코인 현물 ETF에 21억7000만달러가 유입됐다. 총 순자산은 1149억7000만달러에 달했다.
티모시 피터슨(Timothy Peterson) 비트코인 연구자이자 투자자는 "비트코인 가격은 ETF 자금 흐름에 따라 11만500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코인베이스에서 오전 3시 30분 기준 10만7846.96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16일 0시 기준)보다 0.24% 오른 1억5279만원에, 이더리움은 2.38% 상승한 581만3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him565@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