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는 지난 10일 2025년도 정부 예산안이 의결됨에 따라 창원시 지역경제와 민생안정을 이끌 국비 예산 1조8591억 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사상 첫 증액 없는 감액예산안 의결이라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확보액은 전년도 대비 635억 원(3.5%)이 증가했으며, 창원시 미래 혁신 성장 가속화 사업과 생활밀착형 사업, 시민 안전, 삶의 질을 향상 시켜 줄 사업들의 예산이 대거 반영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예산에 반영된 창원시 미래 혁신 성장 가속화 사업들은 ▲드론 제조 국산화 특화단지 조성(2억 원) ▲기계‧방산 제조 디지털 전환(DX) 지원센터 구축(46억 원) ▲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30억 원)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사업(21억 원) ▲e모빌리티 전동기 재제조 산업확산 및 실증 지원 기반 구축(15억 원) ▲제조특화 초거대 제조 AI 서비스 개발 및 실증(59억 원)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지원사업(경남대‧창원대)(30억 원) ▲진해신항 건설사업(4347억 원)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13억 원) 등이다.
생활밀착형 사업으로는 ▲2025년 스마트 경로당 구축사업(4억 원)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45억 원)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42억 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사업(19억 원) ▲마산회원구 노후 상수 관망 정비사업(21억 원) ▲웅천 중계펌프장 설치사업(14억 원) 등이 반영됐다.
시민 안전‧삶의 질 향상 사업으로는 ▲자연재해 위험지역 정비사업(130억 원) ▲창원시 진해 가족센터 지원(4억 원) ▲진해 생활자원 회수센터 현대화 사업(9억 원) ▲어촌 신 활력 증진사업(75억 원) ▲도시재생사업(41억 원) ▲농촌개발사업(48억 원)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14억 원) ▲양곡 교차로(국대도2-25)호선 개선(77억 원) 등이 편성됐다.
홍남표 시장은 취임 후 줄곧 창원시 미래 성장 동력이 되는 양질의 국비를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정부의 초 긴축재정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창원시 소재 정부산하기관과 출자 출연 기관 등과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중앙부처, 기재부, 국회 등을 가리지 않고 직접 발로 뛰며 국비 확보를 진두지휘했다.
또한, 시는 민선 8기 역점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해 연초부터 국비 확보 대상 사업 발굴보고회와 추진 상황 점검보고회를 통해 창원시 성장에 핵심이 될 주요 국비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했으며, 지역 국회의원 초청 조찬 간담회, 보좌진 간담회 등을 개최하여 주요 국비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해 왔다.
여기에 더해 국가 재정운용 계획과 중앙부처 예산편성 단계에 맞추어 국비 확보 활동을 추진하고, 실·국·소장을 중심으로 중앙부처와 기재부를 수시로 방문하여 사업 설명과 예산심의에 적극 대응하여 감액예산안 의결이라는 상황에도 국비 증액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홍남표 시장은 “이번에 확보한 국비 예산은 창원시 미래 혁신 성장을 실현해 줄 주요 사업들의 씨앗 예산과 일상의 확실한 변화를 가져올 생활밀착형 사업 예산”이라며, “2025년에도 창원시 주요 핵심사업들이 무리 없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국회 단계에서 추가 반영하지 못한 사업에 대한 충분한 분석을 통해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으로 향후 예산 범위 내 사업을 추진하고, 정부 추경 예산안 반영 및 2026년 국비 예산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