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가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방부와 육군 등 군 지휘부가 공백 상태인 점을 고려해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다지는 차원에서 '현 상황 관련 군사대비태세 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합참은 12일 이같이 밝히면서 "김명수 합참의장 주관으로 작전사령부와 합동 부대의 주요 지휘관 및 참모 등이 화상으로 참가한 가운데 회의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합참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현 상황평가, 군사대비태세 및 군사대비지침 검토, 전략상황 평가 및 대응 방향 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김 의장은 "군은 정치적 중립을 유지한 가운데 군 본연의 임무에만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방위,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한미연합방위체계 및 군사대비태세 확립을 최우선적인 목표로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장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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