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채용 연계형 프로그램 'SKALA(스칼라)'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스칼라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AI, 클라우드, 반도체, 로봇 등 첨단 분야 인재 육성 프로그램 'K-디지털 트레이닝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실무 중심의 AI 특화 교육을 제공한다.

스칼라는 프로그래밍 △생성형 AI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클라우드 △AI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 등 디지털 실무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SK C&C 구성원들이 커리큘럼을 설계했고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과 AI 기술력을 보유한 SK C&C AI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이 교육을 진행한다. 프로젝트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습 위주 교육과 SK C&C의 AI 기술력을 접목해 디지털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생에게는 교육비 전액 지원, 훈련장려금 및 중식 지원, 수료 시 장학금 100만 원 지급 등 혜택이 제공된다. 교육 기간에는 교육용 노트북을 지급하며 팀 프로젝트에서 우수 성과를 낸 팀에게는 총 750만원에 상당하는 장학금이 제공된다.

또한 우수 교육생으로 선발될 시 SK C&C와 자회사 입사 기회를 제공한다. SK C&C는 이를 통해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고 AI·DX(디지털전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칼라 1기 교육생은 전공 제한 없이 90명 내외로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교육 이수 후 입사가 가능한 국내외 대학(원)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이며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어야 한다. 

지원은 오는 25일까지 스칼라 홈페이지에서 접수 할 수 있다. 선발 절차는 서류 전형, SK인성검사(SKCT), 면접 전형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중순 발표된다. 교육은 2월3일부터 7월8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 C&C 본사에서 진행된다.

김민환 SK C&C 탤런트담당은 "스칼라 프로그램은 정부와 협력해 국가 AI·DX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산업을 이끌고 국가 디지털 혁신에 기여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임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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