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가 지난 7일 광양시가족문화센터에서 진행된 심리상담콘서트 ‘낮잠프로젝트: 떡실神’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1일 밝혔다.
상담콘서트에 참여한 시민 60여 명은 에어쇼파에서 편안하게 낮잠을 즐기며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최 측은 수면 중 심박수 변화를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참여자에게 ‘떡실神하길바래’상과 ‘최고떡실神’상을 수여해 행사의 재미를 더했다.
이어진 순서로 스타강사 김태훈 경남 심리학과 교수의 특강이 진행됐다. 김태훈 교수는 ‘내가 잠 못드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수면과 관련된 흥미로운 강연을 펼쳤으며 시민들도 이에 열렬하게 호응해 여러 질문을 쏟아냈다.
강연 후에는 아로마테라피, 명상요가, 요리, 전문상담사와 함께하는 수다 등 수면에 도움이 되는 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신선하고 재밌었다”, “매우 성의있는 진행과 알찬 내용으로 구성되어 만족도가 높았다”, “잠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건강생활의 지침으로 삼아야겠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박정금 여성가족과장은 “광양시민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조금이나마 마음을 챙기고 위로받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에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광양시민들이 행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가족센터는 광양시민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가족의 변화를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가족 가까이, 행복 가까이’라는 슬로건을 기치로 개인 및 가족 내 다양한 갈등 회복을 위한 가족상담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 모든 가족에게 최적의 서비스로 희망과 건강한 가족의 미래를 구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