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의회는 10일 오전 10시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제5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보건소(보건정책과, 건강증진과), 농업기술센터(농촌지원과, 기술보급과), 상하수도사업소, 의회 사무과, 읍·면 소관에 대한 2025년도 예산안 심사를 진행했다.
보건정책과 소관에 대한 예산안 심사에서 △ 이광재 위원은 감염병 ZERO 뷰박스 체험 교육 사업에 대해 "매우 좋은 사업"이라며 긍정적인 의견을 표명했다.
나기호 위원은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예산이 감소한 이유를 질의하며, 연령대를 고려한 퇴행성 질환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점을 강조했다.
병원이 없는 면 지역과 대중교통이 없는 상황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해 진료소 확대나 이동수단 제공 등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최이경 위원은 공중위생업소 개선 사업이 홍천군에 필수적인 사업이기 때문에 해당 예산으로 사업 진행이 충분한지 검토하길 요청했다.
숙박업소의 경우 건물주와 운영주가 다른 상황으로 인해 사업 신청이 저조하고 사업예산서만 봐도 홍천군 숙박업이 나아지지 않는 이유가 보인다고 지적하며, 맞춤형 예산 정책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건강증진과 소관에 대한 예산안 심사에서 △이광재 위원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과 관련하여 해당 사업이 더 많은 주민들에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농촌지원과 소관에 대한 예산안 심사에서 △ 이광재 위원은 원격근무형 농촌 공간 조성기술 시범사업과 관련하여 관광문화과와의 연계 방안을 모색할 것을 요청했고, '강원에서 살아보기' 운영의 문제점과 이용자 만족도를 점검하며, 세부적인 개선책 마련을 당부했다.
나기호 위원은 4-H 청년농업인 기초영농지원 사업에 대해 농업기술센터가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구체적인 결과물과 실현 가능한 범위 내에서의 사업 추진을 요구했다.또한 청년창업농 현장 실용화 지원 사업에 대해 군에서 기대하는 창업농의 형태를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방식의 접근 필요성을 제기했다.
최이경 위원은 홍천 농업인 대학의 예산 편성에 대해 국비와 도비는 일정한 반면, 군비가 지속적으로 변동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교육의 지속성과 일관성을 위해 개선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11일 오전 10시에는 제6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심사가 있을 예정이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