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에서 연말을 맞이해 두 가지 특별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이번 행사들은 2024년 한 해의 마무리를 더욱 풍성하게 해 줄 예정이다.
먼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감동적인 악극, ‘가시나무새’가 오는 13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사)단양예총에서 주최·주관하고 단양군이 후원하는 이번 악극은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옛 삶을 통해 아련한 향수와 지금까지 이어져 온 우리 가족문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새길 수 있다.
이 악극은 전원주, 황범식, 한인수 등 17명의 오랜 경력과 개성을 지난 배우들의 절묘한 앙상블을 통해 웃음과 감동의 순간이 110분간 이어진다.
2024년의 마지막을 장식할 송년음악회는 오는 27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트로트 국민가수 김연자가 출연하며 주민들이 함께 음악을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뮤지컬 배우 MATE.A 가 참여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악극 가시나무새와 송년음악회 모두 선착순 무료 입장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올해의 마지막을 맞아 단양군민들에게 뜻깊은 문화적 경험을 선사하고자 이번 두 가지 행사를 준비했다”며 “연말을 맞아 많은 분들이 함께 모여 소중한 시간을 나누고, 다가오는 2025년을 기쁨과 희망 속에서 맞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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