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은 쾌적한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주인 없는 방치 간판 및 불법간판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올해 시범적으로 주인없는 방치간판 정비를 실시, 올 연말까지 6개소에 대한 정비를 마치고 추가 사업 진행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또 도시미관 개선을 위한 간판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북면 갈골 회전교차로에 통합 간판을 설치했다. 북면 갈골 회전교차로에 오랜 기간 방치되던 10여 개소 불법 지주간판을 철거하고 통합간판을 설치, 도로 미관을 개선하고 정보 제공 효율성을 높여 주민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군은 현수막 게시대와 옥외광고물 정비 등 광고물 관리를 통해 불법 광고물을 근절하고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에 힘쓰고 있다.
군은 현재 101개의 현수막 지정게시대를 운영하고 있고, 올해 6기를 신규로 조성했으며 유동인구가 많은 2기의 지역 상단 현판을 전자현수막으로 교체해 효율적으로 실시간 정보전달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연중 수시로 불법 유동광고물 정비를 실시, 이달까지 현수막 1530건, 벽보 22건 철거 및 정비를 마쳤다.
향후 군은 현수막게시대 등 시설 확충을 통해 광고수요를 충족하고 불법광고물 난립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 깨끗한 가로경관을 조성해 도시브랜드와 이미지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고 유지해 주민들과 관광객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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