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 아동학부는 최근 열린 '제15회 테크노 마켓 캡스톤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아동학부는 국립군산대 공학교육혁신센터, 국립대학육성사업, 신산업분야 IP융합인재양성사업단, 스마트건설기계전문인력육성사업단 등이 주관한‘제15회 테크노 마켓’ 캡스톤 경진대회에 참가해 군산 월명공원을 대상으로 한‘월명공원 생태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수용 자료‘연두의 모험 시리즈’를 제작해 대상을 차지했다.
캡스톤 경진대회에 참가한 김가경, 김선희, 도은정, 이다현, 이하은, 조은빈, 한혜진 학생은 아가포레라는 팀으로 참가하여 “영유아에게 친숙한 지역사회의 자원을 활용한 생태교육이 발달을 촉진할 수 있다.”라고 판단하고, 2019 개정 누리과정에서 강조하는 사회관계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아가포레 팀은 ‘지역사회 내 공원’을 주제로 한 팝업북, 생태 상자, 테이블 동화를 제작해 사전 활동, 현장 체험학습, 사후 활동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교사의 편의를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교수 자료를 제작해 배포하고,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생태교육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특히 프로그램의 주요 소주제는 곤충, 식물, 호수로 나뉘며, 마스코트 ‘연두’를 활용해 영유아의 흥미를 유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참가한 이다현 학생은 “동화적 요소를 가미한 생태 프로그램이라면 영유아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았다.”라며 “앞으로 지역 사회와 협력하기를 원하는 현장에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아일보] 이윤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