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3일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관련, 영국, 독일 등 유럽 주요국이 우려 속에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외무부는 캐서린 웨스트 인도태평양 담당 부장관 명의로 낸 성명을 통해 주한 영국 대사관과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한국과 긴밀하게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 외부무 또한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한국 상황을 우려 속에서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역시 우려를 표명한 가운데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국영 인테르팍스 통신을 통해 "한국 상황이 우려스러우며, 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3일 심야 긴급담화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4일 새벽 국회가 본회의를 통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하고 국무회의를 열어 '계엄 해제안'을 의결했다.  

[신아일보] 최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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