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 성산구는 겨울 낙엽철을 맞아 쾌적한 거리 조성을 위해 12월을 겨울철 낙엽 집중 정비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낙엽 수거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은행나무가 식재된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노면차 4대, 수거차 2대, 송풍기 25대 등의 장비와 공무원, 환경실무원 40여 명을 투입하여 대대적으로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겨울철 낙엽은 거리 미관을 해치고 미끄럼 사고의 원인이 되거나 배수로를 막아 호우 시 도로 침수를 초래할 수 있다.
이에 구는 낙엽 수거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수거한 낙엽은 친환경 퇴비 및 축사 깔개 등으로 필요로 하는 농·축산가에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낙엽이 필요한 농가는 이달 9일까지 담당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며, 9일부터 27일까지 필요 수량만큼 낙엽을 직접 운반해가면 된다.
이정민 환경과장은 “낙엽 정비를 통해 낙엽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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