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목소리로 만들어가는 예산 편성, 적극 참여 독려
전남 구례군이 지난달 27일 구례문화예술회관에서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참여예산제도와 예산 운영에 대한 이해를 돕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과 군민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주민참여예산제의 개념과 목적, 타 지자체의 우수 사례를 소개하며 시작됐다. 이어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 발굴과 제안서 작성법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참여 방법을 주민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구례군은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군민이 예산 편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예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해 군민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 구례군 주민참여예산은 온라인과 읍·면사무소를 통해 연중 신청 가능하며, 제안된 사업은 관련 부서의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이는 지역사회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는 중요한 통로로 자리 잡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주민참여예산학교가 주민들의 제안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이 원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예산 편성에 직접 참여하는 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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