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아인협회 서대문구지회가 주관한 이번 문화제는 수어 경연대회, 수어 미니 박물관 운영, 공예품 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수어 경연대회에는 7개 팀이 참여해 수어를 활용한 감동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수어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알렸다.
체험 부스에서는 수어 미니 박물관, 공예품 전시회, 장애인 인식 개선 설명회 등이 운영됐다. 수어 미니 박물관에서는 한국 수어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전시가 열렸고, 공예품 전시회에서는 라탄공예, 양말공예, 냅킨공예 등 다양한 작품이 선보였다.
또한, 장애인 인식 개선 설명회와 농아인 이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농아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문화제가 지역사회 내 청각 및 언어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행사를 주관한 서울시농아인협회 서대문구지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수어맛집’은 청각·언어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수어의 중요성을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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