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
경남 진주시는 28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산청군 농협 임직원 70여 명이 동참한 고향사랑기부금 77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기탁은 진주서부농협과 산청군농협 임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양 지역의 발전을 응원하기 위해 상호기부에 동참하면서 이루어졌다.
조창호 산청군농협 조합장은 “산청과 진주의 상생발전을 위해 기꺼이 기부에 동참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역뿐만 아니라 농업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진주와 산청은 더욱 돈독한 관계를 이어가게 됐다”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진주와 산청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2025년부터 연간 2000만 원까지로 상향)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지자체에 기부하는 ‘일반 기부’와 지자체의 특정 사업에 기부하는 ‘지정 기부’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자체로부터 지역 농·특산물 등을 답례품으로 받아볼 수 있으며, 온라인 ‘고향사랑e음’사이트를 통하거나 농협은행을 직접 방문하면 누구나 고향사랑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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