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부대의 군장병 사고에 깊은 애도
강원 홍천군은 최근 발생한 관내 부대의 군장병 사고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28일로 예정되었던 제13회 홍천군 군인의 날 기념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오후 2시경 홍천군 서석면 아미산 산길에서 홍천관내 모부대 B(20) 일병이 산악통신장비 훈련중 급 경사지에서 다쳐 응급처치후 119 응급헬기를 통해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원주기독병원으로 긴급후송 하였으나 이날 오후 6시30분쯤 사망했다.
이에 홍천군은 지난 27일 오후 6시 제13회 홍천군 군인의날 기념행사 개최 건으로 긴급회의에서 B장병의 애도와 27일 대설에 의한 특수재난 상황등을 고려하여 28일 부대 대항 체육대회 등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초청가수 공연 및 기념식이 전면취소 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홍천 전통시장 열린 무대에서 개최되는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창현거리노래방’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최덕현 행정국장은 “훈련 중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B 장병의 애도와 그 가족들께 진심 어린 애도의 뜻을 전하며, 행사 참석을 기대하고 있었을 관내 군장병과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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