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노인복지관은 지난 26일, 2024 양성평등 기금사업으로 진행된 스마트폰 사진반 ‘스마트한 이야기’ 사진전을 개최했다.
‘스마트한 이야기’는 지역 내 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7개월간 총 20회차로 진행되었으며, 사진에 대한 이론 수업 및 고성 관내 출사를 다니며 수업이 이루어졌고, 총 33점의 작품을 전시하였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는 기술 교육을 넘어, 사회적 참여, 창의성 발휘, 자기표현의 기회를 얻었으며 정신적, 정서적, 신체적 건강증진 등 긍정적 변화를 경험했다.
사진반 소속 한 어르신은 참가자 대표로 “오늘같이 행복한 날을 만들어주신 관장님과 사회복지사 선생님에게 감사를 표하며, 우리 나이에도 이렇게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반 남동환 강사는 사진전 개최를 축하하고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믿고 따라와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처음엔 다들 미숙했지만, 곧잘 따라와 주셔서 구도도 잘 맞고 멋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고, 다들 열심히 참여해주셔서 강의하는 동안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고성군노인복지관 안승훈 관장은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사진을 넘어서, 우리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이다.”라며, “앞으로도 이렇게 다양한 활동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더욱 행복하고, 활기차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진 작품은 29일까지 고성문화의집 2층 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