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베이커리' 파리바게뜨, 영국에 유럽 첫 가맹점
'K베이커리' 파리바게뜨, 영국에 유럽 첫 가맹점
  • 정지은 기자
  • 승인 2024.11.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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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100곳 오픈…유럽 전역 가맹사업 확대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영국에 유럽 첫 가맹점을 열었다. [사진=SPC그룹]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영국에 첫 가맹점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그간 유럽에선 프랑스, 영국에 진출해 직영점만 운영해왔다. 영국은 물론 유럽을 통틀어 파리바게뜨의 첫 가맹점은 런던 금융 허브인 카나리 워프 지역에 자리잡았다.

파리바게뜨의 영국 세 번째 매장인 카나리 워프점은 런던의 유명 쇼핑몰인 ‘주빌리 플레이스’ 1층에 50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카나리 워프는 상업시설과 주거지역이 어우러진 상권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대중교통 접근성도 좋은 지역이다. 이 매장은 현대적이고 세련된 쇼핑몰 분위기와 어우러지도록 목재와 대리석 소재를 적절히 배합해 내부를 꾸몄다. 오픈 키친을 강조해 파리바게뜨의 장인정신을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파리바게뜨는 기존 영국 매장은 물론 미국·캐나다·프랑스·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샌드위치와 페이스트리, 레이어드 케이크 등을 주요 메뉴로 선보인다.

파리바게뜨는 영국에서의 가맹점 오픈으로 미국·중국과 함께 총 3개국에서 가맹사업을 운영하게 됐다. 파리바게뜨는 2030년까지 영국에만 100개 이상의 매장을 열고 유럽 전역으로 가맹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사업이 활성화 된 영국은 파리바게뜨의 유럽시장 확장을 위한 중요한 거점”이라며 “이번 가맹 1호점을 시작으로 영국은 물론 유럽 전역에 프랜차이즈 사업을 적극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미국·캐나다·프랑스·영국·중국·싱가포르·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캄보디아·태국·라오스·브루나이 등 14개국에 진출했으며 글로벌 600호점을 돌파했다. 가맹사업을 운영 중인 미국과 중국에서 가맹점 비율은 전체 매장의 90%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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