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식품기업, 호주·뉴질랜드서 146만불 수출계약
구미 식품기업, 호주·뉴질랜드서 146만불 수출계약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4.11.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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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곧, 낭만연구소, 토끼밀, 선산 등 4개사

경북 구미시는 최근 호주 멜버른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파견한 ‘구미시 무역사절단’이 지난 20일 기준 146만불(20억원)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지난 8월25일부터 31일까지 ‘2024 구미시 중소기업 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앞서 시는 지난 6월에 ㈜올곧과 ㈜낭만연구소, 토끼밀, ㈜선산 등 지역 내 우수한 품질경쟁력을 갖춘 수출유망 중소기업 4개사를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8월 현지 바이어와의 일대일 매칭을 통해 ‘총37건, 537만불(74억 원) 상당의 수출상담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를 위해 시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협업, 기업의 제품에 적합한 바이어를 사전에 발굴하고 매칭하는 등 참가기업 제품을 현지에 보내 상담장에서 바이어들이 제품을 직접 시식할 수 있게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상담회 이후 참가기업과 상담실적 및 계약의향이 있는 진성바이어에게 제공하는 제품견본의 해외물류비 지원을 추가로 진행, 그 결과 예상수출계약액을 훨씬 넘긴 총146만불(20억원)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김장호 시장은 “해외무역사절단 파견사업은 상담 이후 계약체결까지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에는 물류비지원 등 후속조치를 통해 빠르게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해외시장진출과 수출촉진을 위해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계속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