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2024 전국 학교예술교육 축제 전국 '감동'
충남교육청, 2024 전국 학교예술교육 축제 전국 '감동'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4.11.2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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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오케스트라 대상 쾌거···충남교육 예술교육 빛내다
장학중학교 대상 수상 장면.(사진=충남교육청)
장학중학교 대상 수상 장면.(사진=충남교육청)

충남 장항중학교가 ‘2024 전국 학교예술교육 축제’에서 국악오케스트라 부문 대상(교육부장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21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도교육청과 학교예술교육중앙지원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렸다. 

축제는 전국 103개교가 예선에 참가해 41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으며, 장항중학교는 국악오케스트라 부문에서 뛰어난 연주를 선보이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장항중학교는 2014년 국악오케스트라를 창단한 이래, 10여 년간 국악의 아름다움을 전파하며 예술교육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예술드림거점학교를 운영하며 본교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초등학생들에게도 주말마다 가야금, 해금을 지도하며 지역 예술교육의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축사에서 “학교에서 협력형 예술수업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성장한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라며, “모두가 예술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자신과 타인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성과는 도교육청의 꾸준한 예술교육 정책 지원이 큰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도교육청은 충남형 전통예술교육 ‘아라리요’를 통해 1학생 1전통 악기 연주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학생들이 전통예술의 가치를 배우고 향유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이러한 정책적 뒷받침이 장항중학교와 같은 우수한 성과를 끌어낸 원동력으로 보인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