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문화재단이 ‘제15회 박준용청년예술문화상’ 수상자로 공연 부문에 송수현 바이올리니스트, 전시 부문에 배철 작가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박준용청년예술문화상’은 재단 설립의 기틀을 만든 故 박준용 선생의 뜻을 기리고, 지역 출신 청년예술문화인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처음 제정됐다.
올해 공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송수현 바이올리니스트는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현재 강릉시립교향악단 바이올린 수석으로 있으며, 개인 연주회 또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올해 전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배철 작가는 강릉원주대학교 미술교육학 학사과정을 마쳤으며 지난 2023년 서울 예술공간 서:로을 비롯하여, 홍익대 현대미술관, 강원트리엔날레, 대추무 파인아트, 파마리서치 문화재단 등 다양한 단체전과 다수의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지역 예술 발전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준용청년예술문화상과 함께 관내 중·고등학교 예술특기생을 대상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미래인재를 발굴·육성·지원하는 ‘제15회 아름드리문화나무상’도 주인공이 가려졌다.
올해 ‘아름드리문화나무상’은 ▲김예진(강원예술고2 , 댄스스포츠), ▲강가원(강원예술고 3, 피아노), ▲지세빈(강원예술고 2, 피아노), ▲김경림(강원예술고 1, 피아노)로 총 4명이 선정됐다.
‘박준용청년예술문화상’을 수상하는 송수현 바이올리니스트 · 배철 작가에게는 상금 5백만원과 상패가‘아름드리문화나무상’에 선정된 학생에게는 100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21일(목) 오후 2시 명주예술마당 공연장에서 열린다.
‘제15회 박준용청년예술문화상’, ‘제15회 아름드리문화나무상’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재)강릉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아일보] 이중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