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독일 MEDICA 2024에서 352만불의 수출 성과를 창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원주시와 함께 독일 MEDICA 2024 전시회에 강원공동관을 조성했다. 이번 강원공동관에는 강원 소재 의료기기 제조 기업 총 10개사가 참가했다.

△ 씨유메디칼시스템(자동심장제세동기) △(주)뉴퐁(초음파수술기기) △(주)네오에이블(욕창예방전동방석) △(주)엠아이원(무선내시경) △(주)휴피트(분자진단키트) △(주)메디코슨(피부미용기기) △(주)리스템(디지털 엑스레이) △(주)메쥬(웨어러블 심전도 패치) △(주)대한과학(체성분분석기) △(주)스몰머신즈(체외진단의료기기) 등 총 10개사다.

이번 MEDICA 2024 강원공동관은 상담 404건 803만불, 계약추진 54건, 352만불의 성과를 얻었다. 참가기업 중 (주)네오에이블은 욕창예방전동방석 및 욕창예방매트리스 수출과 관련하여 슬로바키아 바이어와 현장 MOU를 체결하면서 추가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KMDA)과 함께 스마트 건강검진센터 특별관도 조성하여 해외 방문객의 눈길을 끌었다. 특별관에서는 AI를 접목한 한국 건강검진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고 하루만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의 국가가 한국보다 건강검진 주기가 길고, 결과 확인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 이번 특별관은 해외 방문객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한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12일 (사)세계한인무역협회 프랑크푸르트지회(지회장 이은주)와 강원의료기기의 독일 수출 판로개척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다.

14일에는 글로벌 인증 기관인 TUV Rheinland AG에 방문하여 23년도 업무협약 이후 후속회의를 진행하였으며,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AI 규제법(AI ACT)와 MDR 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지속 협력 체계를 강화하였다.

이외에도 한-독 네트워킹 행사, 기술세미나, 인증컨설팅회사 관계자 미팅 등을 통해서 글로벌 기업 및 기관 관계자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각국의 의료기기 산업 현황을 파악했다.

한편,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내년 1월 미국 CES와 두바이 Arab Health에도 공동관을 조성하여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종현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은 ”이번 전시회가 참가기업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기점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기업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하여 신규 전시회를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원주/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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