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도입 박차...전 직원 대상 ‘인공지능 행정 활용 공모전’ 눈길
업무자동화 시스템 활용 19,248시간 단축 전망...효율성, 생산성 강화
22개 교육 과정 추진, “스마트 행정 실현해 구민 만족도 높일 것”
업무자동화 시스템 활용 19,248시간 단축 전망...효율성, 생산성 강화
22개 교육 과정 추진, “스마트 행정 실현해 구민 만족도 높일 것”
서울 광진구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행정 업무 혁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최근 9~11월 ‘인공지능 행정 활용 직원 공모전’을 실시했다. 실용성을 갖춘 행정 절차 개선을 목표로, 현직 공무원들의 의견을 모았다. 복지, 안전, 홍보 등 다양한 제안이 수렴된 가운데, 우수 정책을 제시한 16명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최우수는 ‘미디어 콘텐츠 제작’이 선정됐다. 작업량이 많은 영상 분야에 인공지능을 적용한 실무 방안을 건의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유동인구 데이터 분석’, ‘의료법 상담 챗봇’, ‘청사방호 매뉴얼 개발’ 같은 실효성 높은 사업들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난 9월부터는 업무자동화(RPA) 시스템을 본격 도입했다. 서무, 복무, 복지 분야 6개 과제에 인공지능을 투입해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로써 연간 1만 9,248시간의 작업 소요량을 아끼며 생산성이 향상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AI 교육 관련해서는 22개 과정을 운영해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내년에는 수요자 중심의 강의를 확대하고, 직원 대상 공모전을 정례화해 스마트 행정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인공지능이 보편화된 시대 흐름에 맞춰 행정 업무 개혁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라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구현해 구민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dp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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