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의회는 지난 10월 24일 구의회 1층 회의실에서 '제3회 저출생 정책 진단 및 개선방안 연구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 및 토론회는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백남환 의장을 비롯해 연구회 대표 김승수 의원(아현·도화), 강동오 의원(행정건설위원장, 용강·신수), 권인순 의원(비례), 오옥자 의원(대흥·염리), 이상원 의원(공덕)과 저출생 문제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참석했다.  

강연자로 나선 장헌일 박사는 저출생 문제의 원인으로 문화·가치관의 변화와 불안정한 경제적 환경을 지적하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청년 참석자들과 함께 정책 개선 방향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청년들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가치관 변화와 경제 구조 개선을 수용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청년들의 의견을 실제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연구회 의원들은 청년 중심의 정책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김승수 대표의원은 “저출생 문제는 단기적인 해법이 아닌 장기적이고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지방의회로서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논의와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회는 청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저출생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았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허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