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3Q 영업익 30% 이상 감소…'신라면 툼바'로 만회
농심, 3Q 영업익 30% 이상 감소…'신라면 툼바'로 만회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11.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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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진출 예정인 신제품 신라면 툼바. [사진=농심]
글로벌 시장 진출 예정인 신제품 신라면 툼바. [사진=농심]

농심이 3분기에 판촉비와 경영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0% 이상 감소한 성적표를 받았다. 

농심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8504억원, 영업이익 37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0.6% 줄었고 영업이익은 32.5% 급감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내수 소비침체에 대응한 판촉비 증가와 함께 해상운임을 포함한 수출비용 등 경영비용 상승 탓이 컸다는 게 농심의 설명이다. 

농심은 남은 4분기에 신제품과 주력인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성과를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큰 반응을 얻은 신라면 툼바를 4분기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할 예정”이라며 “10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미국법인 용기면 라인 증설 효과로 매출 및 이익이 개선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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